2002년 한일 월드컵 연대기 2편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게 되었고 그들은 조 추첨때에 큰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포루투갈( FIFA랭킹 5위+루이스피구등 황금세대)
미국(FIFA랭킹 13위)
폴란드(FIFA랭킹 38위+유럽 조별예선 1위 통과 팀)
원래도 월드컵 대진은 험난한 여정이라 할 수 있지만 개최국으로서의 1시드라는 혜택을 받지못한
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당시 여론은 16강 진출은 커녕 1승이라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만 갔다.
대표팀이 16강에 들지 못한다면 우리 둘중 하나는 한강에서 뒤어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몽준이 이용수에 농담과 진담을 섞은 말을 할 정도로 상당히 당시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결국 감독이라도 S급으로 데리고 와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히딩크를 영입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히딩크 호가 결정되기까지는 매우 거센 여정이 있었는데
자국에서의 월드컵이니 만큼 16강이 절실하였던 한국은 당시 네덜란드 데표팀을 이끌고 있던 히딩크 감독을
찾아가서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달라고 사정하기 시작한다. 연봉은 맞췄지만 히딩크 감독은 감독직을 거절하기 위해서
한국선수들은 장기 합숙을 통해서 조직력을 끌어올 수 있어야하니 내게 그럴 권한을 줄 수 있겠오? 라고 물었고
당시 당담자였던 가삼현은 며칠 뒤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유럽에 여러 강호들과의 친선경기를 하며 이에 따른
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원한다고 한 히딩크의 제안또한 받아드리면서 히딩크호는 출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합숙에 결과는 금새 나타나지 않으면서
프랑스전 5대0 패배와 체코전 5대0 패배로 히딩크 감독의 별명이 오대영이었던 적 또한 있다
그뒤로도 평가전에서
미국 1:2 패배 캐나다1:2 패배 코스타리카 1:3 패배 우르과이 1:2 패배로 히딩크 해임안을 논의하기도 하였지만
2002년 5월에 시작하는 월드컵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는데
핀란드전 2:0 승리 터기 무승부 코스타리카 2:0 스코틀랜드 4:1 잉글랜드 1:1 프랑스 2:3로패배하는등
매우 좋은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히딩크(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첫번째 경기
대한민국VS폴란드
대한민국은 경기내내 폴란드를 압도하면서 황선홍의 선제골과 유상철의 쇄기골으로 인해
2:0승리라는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첫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두번째 경기
대한민국vs미국
황선홍 선수가 경기 초반에 부상을 입으면서 분위기반전을 시키지 못한 한국은
미국에게 선취골을 내어주고 pk또한 이을용이 실축하면서 대한민국의 패배가
눈앞에서 아른거렸지만 안정환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세번째 경기
대한민국VS포루투갈
경기가 매우 과열되면서 선수들 간에 충돌이 생기던 매우 과격한 경기였으며
레드카드를 받던 선수는 심판을 타격하기도 하면서 매우 심한 경기를 보여주었지만
박지성 커리어에서 최고의 골이 터지면서 자신에게 기회를 준히딩크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히대의 세래머니와 함께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16강
대한민국VS이탈리아
이 경기 전에 히딩크감독의 나는 아직 승리에 배가고프다라는 명언이 나오게 됩니다.
경기 시작 초부터 이탈리아에 비에리 선수에게 김태영 선수가 가격당하면서
코뼈가 내려앉는 불상사가 발생하는데 그뒤 비에리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히딩크가 수비수들을 대부분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두었는데
후반 43분에 설기현이 동점골을 넣고 안정환이 연장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강
대한민국VS스페인
이 경기에서는 모두 최선을 다하며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냈고 연장전을 넘어서
승부차기 끝에 호아킨 선수가 실축하고 홍명보 선수가 성공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월드컵에서 4강으로 진출하게 됩니다.
4강전
대한민국VS독일
대한민국은 16강과 8강에서 모두 연장전을 하며 체력이 소진되었고
이천수의 완벽했던 골을 독일의 수문장 올리버 칸이 막아내고
미하엘 발락이 경승골을 넣으면서 독일이 결승에 진출하게 됩니다.
비록 아쉽게 4강에서 패했지만
2002년 월드컵 베스트 11에 홍명보와 유상철이 선정되는등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전세계에 알리고
국내에 있던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등 매우 좋은 성과를 낸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다.